12:30 예수께서 대답하셨다. "이 소리가 난 것은,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너희를 위해서이다.
12:31 지금은 이 세상이 심판을 받을 때이다. 이제는 이 세상의 통치자가 쫓겨날 것이다.
12:32 내가 땅에서 들려서 올라갈 때에, 나는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어 올 것이다."
12:40 "주님께서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, 그들의 마음을 무디게 하셨다. 그것은 그들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게 하고, 마음으로 깨달아서 돌아서지 못하게 하여, 나에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."
12: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, 그가 예수의 영광을 보았기 때문이다. 이 말은 그가 예수를 가리켜서 한 것이다.
12:42 지도자 가운데서도 예수를 믿는 사람이 많이 생겼으나, 그들은 바리새파 사람들 때문에, 믿는다는 사실을 드러내지는 못하였다. 그것은, 그들이 회당에서 쫓겨날 까봐 두려워하였기 때문이다.
12:43 그들은 하나님의 영광보다도 사람의 영광을 더 사랑하였다.
12:47 어떤 사람이 내 말을 듣고서 그것을 지키지 않는다 하더라도, 나는 그를 심판하지 아니한다. 나는 세상을 심판하러 온 것이 아니라 구원하러 왔다.
12:48 나를 배척하고 내 말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을 심판하시는 분이 따로 계시다. 내가 말한 바로 이 말이, 마지막 날에 그를 심판할 것이다.
이사야서에 보면 The Lord's Day라는 말이 나옵니다.. 주의 날.. 이 날은 두 가지의 의미를 가지는데 각각의 서로 상반된 개념인 구원과 심판입니다..
하 나님의 출현을 이야기하는 Theopany는 항상 이 두 가지를 같이 동반하게 됩니다.. 바로 구원과 심판이지요.. 예수님은 예수님 자신이 하나님이십니다.. 요한복음 프롤로그의 가장 마지막 절인 1장 18절에 이 부분이 명확히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.. 예수님의 Incarnation으로 인해서 구약의 구원을 예언한 모든 예언들이 성취되고 구원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성령님이 우리를 위해서 예수님의 사역을 하심으로 인해 구원이 이 땅에 실질적으로 들어오게 됩니다.. 그런데.. 요한복음 12:47절에 예수님께서 선언하시다시피.. 예수님은 자신이 심판을 하러 오신 것은 아니라고 하십니다.. 이 비슷한 구절이 5장 어딘가 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.. 그러면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Theopany로 인한 심판은 없는걸 까요? 하지만 31절에 보면 세상이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시는데.. 참 헷깔립니다.. 예수님 자신은 심판하러 오시지 않으셨다고 하시는데.. 심판의 때가 왔다고 하시니..
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12장 40-43절의 내용입니다.. 예수님이 오심으로 인해 심판이 실질적으로 왔습니다.. 비록 예수님은 그것을 의도하시지 않으신다 할지라도 말이지요..
이 땅의 하나님의 나라와 이 땅의 세계는 본질적으로 서로 배척되게 되어 있습니다.. 하나님의 나라에 속해있게 되면 이 땅으로부터 심판을 받습니다.. 반면 이 땅에 속해있게 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게 됨으로 말미암아 자연스럽게 우리가 심판에 이르는 구조입니다..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지도자들이 이러한 아이러니를 잘 보여주는 경우라고 하겠습니다..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서 이 땅에 들어온 심판은.. 예수님이 임의적으로 누군가를 정죄하는 구조가 아니라 우리 스스로 예수를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서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것을 심판을 받았다 라고 표현하는 구조입니다..
예수님과 구원.. 심판에 대한 관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예가 바로 민수기 21장 8-9절입니다..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3장 13절부터 친히 자신을 일으켜서 비유하신 말씀입니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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